憤 怒 ~ !!
참을수 없는 외침이었다. 눅진 눅진한 땀과 증오와 악덕이 소용돌이 쳤던 ~ 투이호아에 고랑진 벌판.
젊은 청룡들이 피 흘려 시들어간 이역의 산하가 어쩔줄 모르는 파편으로 붉게 물드는데
전우여 ~ 너는 아는가 ~ ??
살아 돌아온 우리들의 변명을 ---- .
전우여 ~ 너는 듣는가 ~ ??
분노 ~ !!
그 참을수 없었던 외침을 .....
( 투이호아 시내를 바라보며 --- )
추수를 하는 월남인을 VC로 부터 보호하려고 추수 보호 작전이라 명명하여 출동을 하였다.
일을 마치고 월남인이 돌아가는 것을 보고 청룡도 돌아서서 철수를하는데
추수를 마친 월남인이 갑자기 VC로 변해 돌아가는 청룡들을 향해 느닷없이 뒤에서 사격을 해서
간밤에 ~ 고향에 누이가 보내준 편지를 읽던, 고향에 ~ 글을 모르시는 어머니가 ~ 누이를 시켜 써 보내신 편지를 몇번이나 읽던
김** 일병과, 손** 상병이 그자리에서 죽어가자 복수에 눈이 뒤집혀 ~ 날아오는 총탄속으로 겁없이 응사를 하던
아 ~ 해병 하사 ~ 분대장님도 결국 쓰러지셨다.
전우여 ~ 잘 자라 ~ !!
비내리는 밤마다 ~ 전우를 생각하리니 바람만 불어대도 ~ 전우를 생각하리니
전우여 잘자라 !!
부대 근처 마을에서 한국의 태권도를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 와서
월남 현지인들과 유대를 강화하여 ~ 베트콩에 대한 정보도 얻고 한국 태권도를 자랑하고쟈
날쎄고 멋진 청룡 분대장을 마을에 파견하였다.
밤이 되어도 그 날쌔고 멋진 분대장은 돌아오지않았다. 중대장은 특공대를 편성해 마을을 찾았다.
마을 어귀에
~ ~ ~ ~ ~
얼굴 가죽이 벗겨진 분대장이 하늘에 걸려 있었다.
태권도 교육을 마치고 귀대하던 중에 자기들도 모르는 ~ 민간인들 중의 ~ 베트콩에 의해 분대장은 처참한 죽임을 당했다.
보고를 받은 대대장은 ~ 눈이 뒤집혔다 ~ !!
"VC 색출이고 뭐고 다 때려 치우고 움직이는 것은 개미 새끼 한마리 남기지 말고 몽땅 육시를 해 버려라"
憤 怒 ~ !!
참을수 없는 외침이었다.
캄란에 상륙해 기지를 만들고 판랑과 나트랑에서 ~ 가벼운 저항의 전투를 치르며 월남전 적응을 하던 해병대에 ~
투이호아 지역에 ~ 봉로만 항만을 탈환을 위해 청룡1호 작전이 하달되어 간단히 처리하고 ~ 캄란으로 복귀토록 되어있었으나
험준한 혼바산 자락에 투입되자마자 만반의 준비를하고 기다리던 베트콩에게 기습을 당해 수많은 사상자가 속출하자
주월 야전 사령부는 청룡부대를 아예 ~ 투이호아로 전체 이동하는 결정을 내리고 투이호아 해안가 ~ 바람부는 벌판에 무작정 해병을 투하하게되니
월남전의 ~ 제 1 단계 ~ 적응기를 마친 캄란을 떠나 월남전의 ~ 제 2 단계 ~ 시련과 슬픔의 투이호아 시대를 맞게된다.
휴송 평야.
월남의 3대 곡창 ~ 투이호아 넓은 뜰을 ~ 휴송 평야라 부른다.
월맹군 사령부 하노이에서 ~ 일천키로가 떨어진 중부 전선에서 베트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 휴송 평야를 지켜내야 했으며 연합군은 반듯이 ~ 휴송 평야를 탈환해야 했다.
월남속의 월맹으로 불려 월남 전선 전체의 생사를 건 ~ 베트콩의 저항은 그만큼 집요했다.
캄란에서 특별한 저항없는 전투를 끝내고 온 청룡은 이곳에서 막강 전력의 베트콩을 맞아
해병대의 명성을 알리고자 하는 지휘 방침에
과연 ~ 전쟁 다운 ~ 전투를 하며
많은 댓가를 치르고 ~ 수많은 청룡을 묻으며 전우의 한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절대 용사로 만들어져 갔다.
청룡 2호 작전 ~ 재건 1호 작전 ~ 재건 2호 작전
" 투이호아 전선은 ~ 솔직히 말해서 지휘부의 영웅심리에 ~ 해병들이 수없이 쓰러지고 전우의 한을 풀어주려는 ~ 청룡들이 겁없이 쟝글을 누빈
투이호아 전선은 ~ 솔직히 말해서
요령이 부족했던 ~ 그래서 가장많은 전사자가 발생한 ~ 그런 시련기였었다고 할수 있다"
憤 怒 ~ !!
쓰라린 전선을 회상하시는 ~ 1진 선배님의
참을수 없는 외침이었다.
잊지않아야 하고 잊을수도 없고 잊혀 지지도 않을것이니 ----
잊지말자고 잊혀 지지도 말라고 잊지 못할 잊지 못할 ~ 그런 언약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고 하신다.
땅과 하늘이 그를 낳고 바다가 그를 기른
아 ~ 이인호 ~ !!
진실로 ~ 儀로운 ~ 動이었 던
해병 대위 ~ 이 인호 ~ !!
1966년 7월 20일 ~ 서러운 땅 ~ 투아호아를 피 흘려 지켜낸 투이호아를 ~ 백마부대에게 인계하고 츄라이 지역으로 이동하라는 ~ 투이호아의 마지막 작전 ~ 해풍 작전이 하달되었다.
병력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1번 국도 확보와 투이호아 비행장 경계에 전념할때
생포한 베트콩 여자에게서 투이호아 미레 마을 뒷산 동굴에 베트콩이있다는 정보를 입수되었다.
1966년 8월 11일 14시. 3대대 정보 장교 이인호 대위는 즉각 여자 포로 두명을 앞세우고 동굴 수색에 나섰다.
14시 25분. 병사들보다 앞서 동굴을 수색하던 이인호 대위앞으로 수류탄이 날아왔다. 눈 깜빡할 사이였다.
병사들 모두가 큰 변을 당할 처지였다.
그때 ~ 이인호 대위는 ~ 순간 적으로 ~ 수류탄을 자기 몸으로 덮었다.
그의 몸은 장렬히 산화 되었다. 그당시 조국에는 사랑하는 아내와 8살짜리 어린 딸과 막둥이 아들이 있었다.
이인호 소령 -- 한솔 이 효 상
그대 만리이역 월남 동굴에서 가슴에 수류탄을 안고 산화하던날 하늘도 무심치 않아 비를 내렸다.
얼마나 조국을 사랑했기에 청춘도 정든 임도 즐거이 바치고 아아! 스스로 장렬한 폭사를 하였다.
대륜은 충효라 스스로 속이지 않고 남을 자기같이 사랑하라 가르쳤거늘 그대 아아! 자기보다 남을 더 사랑했구나.
그대 뿌린 씨가 천배 만배 될지니 나라도 사랑 먹고 자라나기 때문이라 흐르는 눈물이 오히려 그대에게 부끄럽구나.
사랑하는 아내와 딸과 아들의 통곡하는 사연을 참아 못들을레라 천정을 향아여 나는 눈만 껌벅이고 있다.
그대 몸은 부서져 가루가 되고 피는 흩어져 이슬이 되었거니 타는 불이어 이 가슴마저 태워다고.
그대를 지아비라 아빠라 부를 수 있고 그대를 전우라 부를 수 있는 자의 영광이여 아아 용사여! 호국의 영령이여! 고이 잠들라.
그대를 제자라 형제라 부를 수 있고 그대를 동포라 부를 수 있는 자의 영광이여 아아 용사여! 대한의 샛별이여! 길이 복되라.
(진해 훈련소 연병장을 지키시는 이인호 동상 앞에서 --)
프랑스군 철수후 ~ 처음으로 해병대는 투이호아에 평화를 찾아주었다.
뼈저린 댓가를 치르며 ~ 수많은 전우를 묻으며 ~ ~ ~ ~ ~
전우의 한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절대 용사로 만들어져 갔다.
그얼쩔줄 모르는 적개심은 ~ 피 흘려 지킨 투이호아를 넘겨주고 ~ 츄라이로 이동명령이 떨어지며
극에 달하였다 ~ 고 ~ 회고하신다.
내 전우를 죽인 ~ 용서할수 없는 분노와 내 전우가 남긴 ~ 거부할수 없는 복수의 ~ 거친 숨을 쉬며 츄라이로 가면서도
한많은 땅 ~ 서러운 투이호아를 몇번이고 돌아보았다 ~ 고 하신다.
프랑스군 철수후 ~ 처음으로 해병대는 투이호아에 평화를 찾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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