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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장의 베트남전쟁과 남겨진 이야기들...

해병대194기 베트남 전적지 탐방 (디엔반, 다낭 하이반 고개) 1대대3중대 본문

청룡/해병대194기

해병대194기 베트남 전적지 탐방 (디엔반, 다낭 하이반 고개) 1대대3중대

Sergeant Lee 2014. 3. 20. 10:48

큰 지도에서 월남전 한국군 주둔지 및 작전지역 보기






글쓴이 : 안다고
조회 : 68  

 

 

위 동영상 화면에 나오는 지역은 청룡부대가 추라이에서

호이안으로 이동 (1967, 12월) 후, 교대로 1중대 (1969, 1월까지)

 3중대 (1969, 3월까지)

1대대가 (1973, 2월까지)  주둔 하였던 디엔반이다

동영상에 나오는 건물 앞 도로에서 12시 방향 50여 m 지점에

디엔반 군청이 있는데 이번 전적지 탐방팀이 방문코자

하였으나 군청 공무원 중에는 당시 베트콩 또는 월맹군

출신들이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바, 사정에 따라서는

봉변을 당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문 앞에서 방문을 

포기해야하는 아쉬움이 ~~,    

 

청룡 6중대 방석

 

                                          위 사진, 디엔반 입구                  

 

                                   위 사진 1매, 아래사진 4매 , 디엔반 군청 앞을 지나는 도로

 

청룡 1중대, 3중대, 1대대가 교대로 주둔하고 있을 때

이 도로는 비포장 1차선으로  차량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협소한 도로였는데 지금은 편도 2차선으로 비교적 깨끗하였지만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차량 통행은 드물었다

안다고 (사진) 가 서 있는 도로 50여 m 뒤에

디엔반 군청이 있음

 

 

 

사진 위 1매 , 아래 1매.  

사진 왼쪽 건물 앞에 청룡 3중대 정문이 있었으며,
 
하천은 그때와 달라지지 않았으나

수량은 그때보다 좀 많은 것 같았다.

경관 조성을 위하여 물 흐름을 억제한 듯

사진 왼쪽으로 건물이 여러체 보이는데 이 자리에 청룡 3중대 1소

대 벙커들이 있었으며, 안다고는 건물 끝 부분에

지하 벙커를 구축하고 그곳에서 생활했다..
  

추 신
1969년 3월초순 사진 뒷쪽 하천 건너편에 대규모 월맹군이
3중대를 기습 공격하고자 접근 중이었는데 우리가  이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중무기를 동원 하천건너에서 기다리던 중
이들이 나타나자 일격에 섬멸한 기억이 나는구나
이로 인하여 한 달 동안 적의 시체 썩는 냄새가
3중대 방석으로 날라와 코를 막고 다닐정도 ~

 

위 사진, 다낭 차이나비치

 

다낭 차이나비치 해수욕장은 청룡부대가 호이안으로

이동 후에 휴양지로 활용하였던 곳이다.

안다고도 1968년 10월 1일부터 이곳에서 1주일을 보냈는데

46년 만에 다시 찾은 차이나비치는 카지노, 호텔, 리조트 등

많은 위락 시설이 들어서 있거나 축조 중이었으며

, 그때는 없었던 4차선의
해변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기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전하는데  손색이 없었다. 

 

위와 아래 사진

다낭에서 후에로 가는 중간쯤에 위치한 농촌인데

빼어난 경관이 이방인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아래 사진 4매

다낭 북쪽 후에로 가는 하이반 고갯길에 설치되어 있는

전쟁 때 군시 시설물인데 아직도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에는 미군을 포함한 몇 나라의 군인들이

합동 검문을 실시하던 곳인데, 적의 기습 공격으로

수많은 아군이 전멸하였다는 무시무시한 고갯길

우리가 갔을 때도 그때의 악몽이 서려 있는 듯 음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