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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장의 베트남전쟁과 남겨진 이야기들...
츄라이지역 자료 본문
아래글은
츄라이 전선의 기억들 ~ 자료사진모음
월남전의 추억,전우사진,군사사진모음(http://blog.daum.net/debtorcjs/15866163)
에서 옮긴글입니다
혹 저작권관련 문제가 있으시면 이병장 메일 2kiking@hanmail.net으로 연락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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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라이 전선의 기억들 !!
역사가 인간사를 제시해 주는지
인간이 역사를 만들어 가는지
전쟁이 인간을 악하게 만드는지
인간이 전쟁을 무섭게 만드는지
월남전이 청룡을 불러들였는지
청룡이 월남전으로 달려 왔는지
응전의 츄라이 전선으로 가는
길고 긴 1번 국도 ~ 버스에서
그 모든 의문의 답은 침묵이었다.
단 하나 ~ !!!
조국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
자유니 ~ 평화니 ~ ~ ~
그런것은 지휘자의 몫이고...
응전의 츄라이 전선으로 버스에서의
한 말씀의 대답은
조국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 였읍니다.
바닷가 물결은 일년 동안 220 만번 가량을 밀려온다고 한다.
청룡이 떠난지 어언 40년 쌓이고 쌓인 사연을 40년 억만 물결도
다 덮지 못해서 츄라이 전선으로 가는 전야 퀴논의 그날 밤도
남지나해의 물결은 수없이 끝없이 밀려오고 있었읍니다.
인간의 뇌는 하루 24시간동안 29만 6천번의 다른생각을 할수있다고한다.
청룡이 돌아온지 어언 40여년 그러나 그러나 수억만번의 생각이 변해도
잊을수없는 츄라이전선의 기억은 선배님의 눈을저렇게도 빛나게하였읍니다.
앞쪽좌,검은 해병티를 입은 사람이 다낭에 거주하는 안내인 탄 (?) 입니다.
그 깊은 눈빛으로 40년의 기억을 추리하신 그 츄라이 전선
바탄강을 건너면서 선배님들의 40년 ~ 기억 ~ 악몽 ~ 추억은
그렇게 바짝 다가왔다.
용두 작전시 여단 G.P 가 자리했던 그 자리는
한 손으로 찾아내고 말았읍니다.
손짓으로 얘기하는 이기원선배, 호치민에 거주하는 이남원전우, 윤원옥후배.
춘.하.추.동 마져 잊어버린 타국의 전장터에
40년만에 돌아와 처음으로 대하는
해발 108 미터 그 ~ 전선의 그 ~ G.P
저 산너머로 해안을 따라 바탄강반도로 올라가면 청룡으로부터 지역을 인계받은 미1사단의
월남전사의 비극현장인 미라이가 나온다
얼마나 ~얼마나 더 많은 날이 지나야
우측 해안가중간쯤에 My Lai (미라이)가 보인다.
그날의 그 자취는 현실적으로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다.
울산의 권용학선배와 등을 보이고있는 이남원전우 (백마출신)
현재는 없지만 과거는 없어지지 않는다.
없어진다 손 치더라도 잊지는 못한다.
츄라이 여단 본부 해병대 앙카가 든든하게 서있던
그 자리에 기초석을 찾고서야 쏟아지는 초조함을 떨칠수 있었읍니다.
이제와 다시 ~ 그날 ~ 그 자리에 서서보니 초목은 푸르러도
추억은 더 푸르르다.
뜨거운 먼지가 휘날리던 츄라이 연병장에
40년만에 발자욱 깊게 깊게 남기며
포로 수용소가 있던 빈숀 시가로 들어서니
40년 풍우를 견뎌낸 기둥 중간에 총탄 구멍이 숭숭 뚫여있고
그 구멍속에 월남의 뱀이 또아리를 틀고 들어있었읍니다.
3대대 터로 가지전에 비극의 목다리 현장이 나타나고
그 다리 밑으로 그날의 비극을 아는지 모르는지
(메복 1개분대 근무태만으로 1명재외 전원 목이따저 전사)
강태공의 낙시대가 보기싫어 서들러 츄라이를 벗어났지만
츄라이의 기억은
지금도 단번에 그려낼수있는
잊을수 없는 기억이었읍니다.(이기원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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