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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장의 베트남전쟁과 남겨진 이야기들...
짜빈동 전투 자료정리 및 짜빈동 위치 본문
아래글은
출처:츄라이 전선의 기억들 ~ 자료사진모음
월남전의 추억,전우사진,군사사진모음(http://blog.daum.net/debtorcjs/15866163)
에서 옮긴글입니다
혹 저작권관련 문제가 있으시면 이병장 메일 2kiking@hanmail.net으로 연락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베트콩 패전사에 치욕으로 간주한다는 짜빈동 그 전정터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을까 ?
그날의 긴박한 순간들그날의 대 감격의 승전에 함성 소리는 짜빈동 거기 아직 남아있을까 ?
수없이 공부를 하고 왔건만 짜빈동 대첩 35년이 지나니 묻고
또 물어본다 길을 묻는다. 짜빈동 가는 길을 묻는다 .
짜빈동 거기가 어딘가 ?
1 개 중대의 병력이 ~ 월맹 정규군 연대급 공격을 육탄으로 물리쳐
전원 1 계급 특진의 영광을 얻은 거기를 짜빈동 이라 한다.
1975년 월남 공산화 이후남측 월남의 지명은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국방부 전사 편찬실의 도움으로 짜빈동의 바뀐 지명을 펴들고
묻고 또 묻는다. 짜빈동 가는 길을 묻는다.
지성이면 감천인가 !!
드디어 짜빈동을 기억하는 촌노를 만나 짜빈동 들어가는 입구를 찾았다.
추라이 남쪽 쾅나이성 손틴군 짜빈동 마을 짜빈동의 신화를 만든
청룡 11 중대의 동쪽 1km 지점에는 한국군이 전력을 다해 방어하던
베트남 제1번 국도가 지나가고 있었다
중대의 북쪽 6km 지점에서 청룡부대 여단본부가 있었고 11중대 진지가
위치한 지역은 당시 해병 청룡부대 주둔 지역의 서남쪽 모퉁이였다
여기를 잊지않으려 십 여장을 찍고 찍는다.
월남의 지명은 바뀌어도 짜빈동의 전설은 바뀌지않아야 한다고 절규 하면서 !!
B - 지점의 1번 국도에서 1키로쯤 철길을 지나 들어 오면
A - 지점의 저 오래된 고목 나무를 기억해야 한다.
저 나무를 끼고 우회전하여 들어 가다가...
다시한번 노친을 만나 월남 전때 한국군에 월맹군이 대패한
Tra Binh Dong 에 대해세세히 여쭈니 천만 다행으로 그 당시에도
이곳에서 살았다며 자신있게 가르킨다.
월남인 운전 기사와 무슨 말을 주고 받던 노파가 갑자기
발 걸음이 빨라 지더니 돌아 서서 ~ 목을 따는 시늉을 한다.
한국 해병대 들이 짜빈동 전적지를 찾아 왔다고 하니
아직도 해병대가 무섭다고 한단다. 다행히 바삐가던 길을 멈추고
할머니가 ~ 다시한번 ~ 짜빈동을 가르킨다.
아 ~ 짜빈동 !!
그 ~ 뜨거웠던 육박전의
한국인의 위대한 전서로 길이 빛날 짜빈동이 저기란 말인가 ~ !!
C - 지점.짜빈동 파출소 삼거리가 나오면 좌 회전을 해 들어간다.
지금은 듬성 듬성 풀이며 나무가 서있지만 사주 경계를위해 밀어버린 황무지 사이로
비 포장 길을 뚫어 우리의 선배님들은 이 길을 검은 눈 번쩍이며 드나드 셨으리
C - 지점 파출소 삼거리에서 3분 정도 들어오면
좌측엔 학교가 있고 우측엔 영웅 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의 명당엔 무슨 무슨 재벌 빌딩이 자리잡고 있지만
베트남의 양지 바른 명당엔 어느곳이고 영웅 묘지가 버듯하게 자리잡고있다.
동네 마다 사람들은 나중에 영웅 묘지에 묻히는걸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러한 영웅 묘지는 큰 전투를 치룬 지역은 물론 군 단위 양지 바른 명당마다
잘 건설하여 철저히 관리되고있다 한다.
이러한 대우가 전쟁 불패의 신화를 만들고
오늘의 베트남을 지키게 하는 힘이 아니었을까 ?
그리고 짜빈동 외진 곳에 영웅 묘지가 있으니
그날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났는지를 상상케 해준다.
짜빈동 ~ !!
모든 지형의 기록과 새로운 지명을 대조해
짜빈동 그 역사의 현장을 찾아내고 말았다.
아 ~ 저기가 짜빈동 40 고지. 야트막한 도랑을 건너 저기가 짜빈동이다.
그래도 확인에 확인을 거듭코져 짜빈동 앞 외딴집 노파를 모시고 현장 속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월남 통역과 무슨 말을 주고 받더니 노친이 걸으을 멈춘다.
짜빈동의 청룡 선배님들은 여기 짜빈동에서 얼마나 많은 전과를 올리셨길래
해병이 왔다는 말에 친절하던 노파는 ~ 순식간에 노기띤 얼굴로 당장이라도
베트콩으로 변할갓 같았다. 그리고는 ~ 홱 돌아서서 가버렸다.
나중에 통역이 하는말이 자기네 가족을 그리며 이곳에서 살고 있다고한다.
해병대 하면 같이 가기도 겁난다고 가버렸다 한다.
할수 없이 꼬마를 달래서 마침내 짜빈동 그 현장을 찾았다.
아 ~ 짜빈동.
짜빈동에 섰을때 순간 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멍해 졌읍니다.
다만 가버린 노파가
다시 쫒아올지 모른다는 가이드의 걱정 소리가 들려왔읍니다.
운명의 날인 1967년 2월14일 밤.
적들의 움직임이 수상했지만 기껏해야 2개 대대급 공격쯤으로 예상했을 뿐
설마 월맹 정규군 연대급을 초과하는 병력이 1개 중대전술기지에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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