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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장의 베트남전쟁과 남겨진 이야기들...
안케패스 대혈전 전승추모 행사 본문
안케패스 대혈전 전승추모 행사
2015년 4월 24일 오전에 안케패스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고 전투 때 전사한 전우를 추모하는 행사가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과 제3묘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안케패스대혈전전우회(회장 맹호사단 포사령관 정해관)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안케전투 당시 참전하신 회장단과 운영위원및 월남참전자회 회장(우용락)과 회원께서도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셨습니다.
회원과 내빈께서는 11시에 국립현충원 원장의 안내에 따라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과 월남전에 산화한 전우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안케패스 계곡 능선에서 작열하는 태양과 사방으로 포위된 고립무원의 악전고투를 치루시면서 탁월한 전술로 월맹 3사단 12연대를 물리치시는데 큰 공을 세우신 정태경 중대장께서도 건강하신 몸으로 참석하셨습니다.
특히, 추모식에는 안케전투 끝나는 마지막날 전사한 이종효 전우의 부친이신 이충세님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이충세님은 수원 보훈원에서 홀로 계시면서 한스럽게 가신 아들을 못잊어 매월 아들의 묘에 나오셔서 시름을 달래시고 가시는 한많은 사연의 어르신이십니다.
이날 추모식에는 638고지 탈환을 앞두고 장렬히 전사하신 임동춘 소대장의 유복자이신 임진우 군(상단 사진 앞줄 오른쪽)이 40대의 장성한 사업가로 추모식에 참석하였습니다.
그외에도 이상봉 부회장을 비롯하여 최종관, 오태환, 송기선, 이석명, 김흥태 고문님과 자문위원이신 최용호, 오홍국 박사님, 임동춘 소대장의 본향이신 김제시의 조근 지회장님과 김제시 박두기 의원님께서도 안케패스전투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참석하셨습니다. 월남전과한국 사이트의 사이버회원과 안케패스일구회 전우들도 다수 참석하셨습니다.
이어 장소를 안케전투 당시 산화한 전우가 잠들어 있는 3묘역으로 이동하여 손창윤 사무총장(군종감)의 사회로 현장 묘역 참배가 있었습니다.
회장님은 참석하신 회원의 소개에 이어 숭고한 안케전투의 의의를 말씀하시고 수도사단사령부 사단장은 군작전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애석함을 전하면서 가까운 시일내 군부대 초청을 하겠다고 전언해 주셨습니다.
유족이신 이충세 어르신과 임진우군과 안케전투 최초 세이파를 격퇴시킨 박태균 유공자와 각계 대표의 분향이 있었습니다.
월남전참전자회 우용락 회장께서는 안케전투에서 산화한 영령에 대한 애도와 함께 내년부터는 월남전참전자회가 안케패스혈전 승전및 추모제를 적극 지원하실 것을 약속하고 한월관계 개선을 통한 발전적 역할에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참가하신 전우에 대한 격려를 하였습니다.
이날 김영두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서는 전사망자에 대하여서는 전사에 75명 사망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례적으로 전사자가 173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1972년 4월 11일 맹호 기갑연대 1중대 기지 침공서부터 4월 24일 적이 끝까지 저항한 638고지를 탈환한 4월 24일까지의 15일간과 25일, 26일의 베트남 중서부를 지나 캄보디아 국경에 이르는 19번 도로를 개통하기 까지 한국군이 월남전에서 치룬 대혈전에 참전한 전우의 자유수호를 위한 충정과 산화하신 전우를 기리는 전승 추모식을 마쳤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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