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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장의 베트남전쟁과 남겨진 이야기들...
천자봉 장한우 해병 베트남전적지 방문수기(제12부) 後 靑龍의 월남수기- (12부)- 전선의 달밤.天子峰 해병 269기 ~ 나 천자봉도 ~ 해병 414기 ~ 그 해병혼도 ~ 어쩔수 없는 인간인가. 시련의 땅 ~ 투이호아를 지날때 ~ 그렇게 마음이 무겁더니 응전의 땅 ~ 츄라이를 벗어나며 ~ 마음이 좀 가벼워 졌다. 길고 긴 ~ 1번 국도가 ~ 츄라이를 벗어나 ~ 다낭이 가까워지며 군데 군데 ~ 포장이 끊기고 ~ 차는 털털거리기 시작한다. 그나마 ~ 월남전때 휴양의 도시였던 다낭으로 가까워 오니 그제야 ~ 길가의 상점에 들려 베트남 음료수로 목을 축인다. 그제서야 ~ 긴장을 좀 풀고 ~ 가이드 이남원님의 구수한 입담에 해병혼의 걸진 해설을 들으며 ~ 훠이 훠이 ~ 1번 국도를 올라간다. 츄라이를 벗어나는 ..
장한우해병 베트남전적지 방문수기(제11부) 後 靑龍의 월남수기 (11부)- 응전의 츄라이 전선.天子峰 세월이 흘러간다. 시간은 흘러간다. 삼라 억겁에 헤아릴수 없는 찰나가 있고 인간사 한 평생에 이루지 못한 꿈이 헤아릴수 없건만 기다려 주지않는 ~ 세월은 흘러간다. 멈추어 주지않는 ~ 시간은 흘러간다. 민족의 빚으로 유장하게 흐르는 광주의 아픔이 올해도 어김없이 5.18 ~ 오늘의 상처로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 남녁에 ~ 자운영 여린 꽃이 지천으로 피어 내리는 비를 맞고 있단다. 베트남에가서 이름모를 꽃들을 많이 보았다. 짜빈동으로 들어가는 쟝글 앞에도 격전의 츄라이 전선으로 가는 길가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 요즘이 꽃피는 계절인가 물으니 일년 내내 꽃이 핀다 한다. 이름을 알거나 모르거나 ~ 일년..
천자봉 장한우해병 베트남전적지 방문수기(제10부) 後 靑龍의 월남수기 (10부)- 잠 못드는 퀴논의 밤.天子峰 SOUL "Asking if I have a soul is like asking if I exist or not" ---- 1975년 4월 30일 오전 10시 20분. 사이공의 티우궁은 ~ 항복을 선언하는 ~ 민 ~ 월남 대통령의 전의 잃은 목소리로 끝없는 침묵 속으로 빠져 들고 있었다. 그후 30년 ~ . 월남 패망 30년 ~ 종전 30년. 2005년 4월 30일 오전 10시 20분. 대전의 동기회 정기 총회에 참석하려고 집을 나섰다가 그래야만 할것 같아 ~ 고향의 ~ 월남 참전 기념 탑을 찾았다. 정치니,사상이니,그런것은 ~ 다 ~ 국가의 변이었고 뜻도 불분명하고 해석도 애매한 ~ 국제 평화..